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적과 흑 (문단 편집) === 레날 부인 === 레날 시장의 부인으로, 레날 시장보다 훨씬 더 어려서 [[유부녀]]이고 아이를 여럿 뒀는데도 불구하고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간직하고 있다.[* 작중에선 '놀랄 만큼 수줍고 부드러운' 이란 수식어로도 묘사된다.] 어릴 적엔 [[수녀원]]에서 자랐고[* 돈이 좀 되는 사람들의 경우 예절 교육을 명목으로 자기 딸들을 일시적으로 수녀원에 넣어놓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녀도 그런 케이스인듯.] 이후 사랑하진 않으나 존경심은 가진 레날 시장과 결혼해 살게 된다. 덕분에 속세나 사랑에 대해선 잘 모르고 순진한 마나님 속성이 있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귀족 출신이어서 줄리앙이 그것 때문에 거리감을 두기도 했다.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온 줄리앙에 대해 처음에는 아이들 걱정에 약간 경계하기도 하지만, 젊고 야심만만하면서도 겉으로는 섬세하고, 한편으로는 자존심 강한 줄리앙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며 그에게 잘 해주다가 끝내 [[불륜]]의 선까지 가게 된다. 결국 줄리앙과의 염문이 들켜 줄리앙이 남편에게 쫓기게 되자 줄리앙을 도망치게 한다. 이후로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지만, 레날 부인과 줄리앙의 염문 사건은 신학교로 도피한 줄리앙에게 위기를 가져다주고, 끝내 귀족 가문의 사위가 될 뻔했던 줄리앙을 몰락시키는 최후의 결정타(...)가 되고 만다. 사실 후반부에서 레날 부인이 줄리앙과 자신의 염문 사실을 밝히게 된 건 다른 사람의 협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몰랐고 어쨌든 레날 부인에게 뒤통수 맞은 것에 대해 분노한 줄리앙은 충동적으로 레날 부인을 찾아가 [[저격]]을 시도, 부상을 입히고 그 계기로 끌려가 사형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우발적인 살인미수이긴 했고 이를 어필한다면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레날 부인이 저 시점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줄리앙은 삶의 의욕을 잃고 그냥 죽기로 결심해 계획범죄라고 우겼기 때문이다.] 한편 레날 부인은 부상을 입었을 뿐 사망하지 않았기에 겨우 줄리앙을 찾아와 재회하고 마지막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줄리앙에게 상소하라고 말했으나[* 이 외에도 [[https://m.blog.naver.com/shl3741/60126915875|줄리앙이 최대한 사형은 피하도록 많이 노력했다.]]] 줄리앙은 끝내 사형을 선택해 결국 줄리앙이 죽는 꼴을 보게 된다. 줄리앙의 사후 얼마 안 가 자식들 곁에서 [[요절]]함으로써 생을 마감했다. 사실상 적과 흑의 양대 [[히로인]]이자, 줄리앙이 진심으로 사랑한 건 그녀였다는 점에선 적과 흑의 [[진 히로인]]이라 할 수 있다. 줄리앙이 감옥에 가 있을 때, 그의 아내 마틸드에 대해 묻는 레날 부인에게 줄리앙은 "(마틸드가 아내인 것은) 표면 상으로만 그렇습니다. 마틸드는 내 [[아내]]이지만, [[애인]]은 아닙니다."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던진다. 즉 법적인 아내는 마틸드이지만 허울뿐인 존재이고, 레날 부인이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애인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이 작품상의 [[진 히로인]]이라는 것은 그녀의 최후에도 잘 나타나있다. 줄리앙 사후에도 계속 살아가려고했던 마틸드와는 달리, 그녀는 줄리앙의 사형 집행 5일 후 그 어떤 병의 징후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사망한다.[* 레날 부인의 죽음에 대해 책에서는 장황한 설명없이, 그녀가 줄리앙이 죽고나서 아이들 곁에서 자연스럽게 숨을 거뒀다라고 간단히 서술하고 있다] 혹시나 자신의 죽음 후에 그녀가 [[자살]]을 하지않을까 싶어 줄리앙은 그녀에게 계속 살아달라며 신신당부했는데, 레날 부인은 그 유지는 충실히 지켜 스스로 죽진 않았지만 마치 운명처럼 줄리앙과 죽음을 함께한것. 이렇듯 줄리앙을 사이에 둔 다른 히로인인 마틸드와는 [[https://anold35.tistory.com/35|여러모로 대비되는 인상을 지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